음유시인의 대명사로 불렸던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Georges Moustaki(1934~2013)'의 노래를 전합니다.
이집트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열입곱살까지 자란 후 프랑스로 넘어 왔습니다. 서른 다섯살 때인 1969년에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처음 무대에 선 후, 프랑스 사람은 아니었지만 가장 프랑스적인 샹송을 부른 가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디트 피아프와도 각별한 사이였으나 적절한 영상을 찾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조르주 무스타키의 노래 대부분은 자유, 방랑, 저항, 고뇌에 대한 것입니다. 어디에도 메이지 않고 온 세계를 떠돌며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고 노래하며 다녔던 과거의 음유시인들처럼 말입니다.
처음으로 발표한 음반 '르 메테크'의 타이틀곡입니다. 이방인으로서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의 이미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무스타키 자신의 정체성과 디아스포라적인 삶에 대한 곡으로,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대한 저항이 깔려 있습니다.
스무살의 아가씨, 두려워 마세요.
비록 내가 이방인처럼 보일지라도
자유를 향한 갈망과 억압에 대한 저항이 담긴 곡입니다.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고 용기와 책임을 전제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고독'은 외로운 방랑자의 삶을 이야기 하는 곡입니다. 스스로 선택한 고독이자 자유로운 삶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변화와 늦어 버린 후회의 감정을 담은 곡입니다. '이제 너무 늦었어요'
시간은 활처럼 날아가고 남은 시간동 얼마 없어요
그리스 작곡가 마노스 하지다키스의 우편배달부의 떠돌이 삶을 노래한 곡입니다. 사비나 야반뚜의 버전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 늙은 방랑자의 삶을 그린 노래입니다.
젊은 시절 방랑하면서 길 위에서 살았던 조제프라는 인물이, 늙어서 고독한 말년을 맞이하고 회상하는 내용입니다
음악이 단순한 직업이 아닌, 삶의 일부이자 존재의 이유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중세 때의 음유시인은 돈키호테처럼 사랑과 기사도를 노래한 '트루바르드(Troubadour)', 켈트 지역의 역사와 신화를 노래하는 '바드(Bard)' 그리고 떠돌아다니며 공연하던 음악인 '민스트럴(Minstrel)'로 구분됩니다.
우리들은 뮤지션입니다
우리는 민스트럴입니다.
우리는 이 정원을 걷습니다.
기쁨과 아픔으로 꽃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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