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리스닝계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지휘자 Paul Mauriat(1925~2006)의 감미로운 노래들을 전합니다.
선한 인상의 그는 한국에도 여러 번 방문했고 우리나라의 민요와 가요를 편곡하여 세계에 알렸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대규모 악단을 이끌며 살아온 그의 삶도 참 흥미롭게 생각됩니다.
원곡은 L'Amour est Bleu라는 프랑스 가요로 1967년 프랑스 가수 '비키'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불렀습니다. 폴 모리아는 원곡을 우아하고 감미롭게 편곡해, 자신을 대표하는 곡으로 만들었습니다. 연주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몇 안되는 곡입니다.
라틴풍의 댄스곡으로, 독특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적입니다. 1970년대 댄스음악의 대표곡으로도 불립니다.
그리스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를 주제로 한 곡입니다. 1969년에 방일 이후 일본에서 많이 활동했는데 1994년에는 레이블을 일본회사로 옮겨 고베 대지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연주회를 하는 등 일본에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곡을 '에게 해의 진주'라는 이름으로 번역했습니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Please return to Pusan Port'라는 제목으로 경음악 편곡했습니다.
아리랑을 예쁘게 편곡하여 세계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우아한 춤을 떠올리게 하는 곡으로, 단조로운 멜로디가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게 합니다. 현대 무용가 '이사도라 던킨'의 우아하고 자유로운 춤을 떠올리게 합니다.
'쟝 폴 비건'이라는 연주자의 팬플루트 연주로 유명하며, 자연과 고독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합니다. 원곡은 1975년 James Last가 작곡한 곡으로 그의 버전도 좋습니다.
폴 모리아는 클래식과 현대 음악을 절묘하게 융합하는 데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곡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에서 영감을 어느 정도 받기는 했겠지만, 폴 모리아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특유의 경쾌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현악기와 키보드 사운드가 두드러지게 사용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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