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칸따또레(싱어 송 라이터)이자 배우인 Nocola Di Bari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노랫말로 사랑받는 몇 곡을 전해 드립니다.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산레모 가요제에서의 수상 경력이 특히 많은 가수입니다. 내노라하는 자국 가수들과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모이는 힘든 경연에서 수상을 자주 해서 그런지, 이탈리아의 한 음악서적은 그를 '신성한 괴물'이라 칭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박인희가 번안하여 부른 방랑자의 원곡입니다.
첫 사랑의 설렘과 소중함이 담겨 있는 곡입니다.
이 곡 '첫 번째로 아름다운 것'으로 1970년 산레모 가요제에서 2위를 수상했습니다. 이 때 이 곡을 부른 또 하나의 팀은 훗날 산레모 가요제에서 경쟁팀으로 자주 만나게 되는 ' 리치 에 포베리'였습니다. 당시 산레모 가요제는 수상자 선정에 더블 캐스트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한 곡을 두 팀의 뮤지션들이 부르는 방식으로 아마도 두 팀의 점수를 합산하여 우승곡을 결정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음악제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유명한 외국 가수를 더블 캐스트 방식의 일부 파트너로 배정하였는데, 여기에는 Paul Anka, Dionne Warwick, José Feliciano, Gene Pitney, France Gall등의 세계적인 가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조금 철학적이고 인생을 관조하는 곡인듯 합니다. 일상 속에서 자신을 믿고 자신이 선택한 결정을 받아들이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나는 마시고, 나는 피운다,
그러나 내 삶의 주인은 나다.
1972년부터 산레모 가요제는 더블 캐스트 방식을 폐지했습니다. 니콜라 디 바리는 혼자 이 곡을 불러 단독 우승합니다.
'무지개 같은 나날' 이 곡은 잔잔한 가운데 도입부와 곡 중간의 어쿠스틱 기타가 무지개처럼 반짝이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마음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마음은 집시'입니다. 1971년에 개최된 제21회 산레모가요제의 우승곡입니다. '월드뮤직 이탈리아 대중음악(1)'에서는 니콜라 디 바리의 버전을 소개했지만 여기에서는 Nada의 음성으로 들려 드립니다.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나요
마음이 떠도는 집시
얽매려 하지 말아요
마음은 떠도는 집시
풀밭이 더 푸르러질 때까지 난
내 머리 위에 떠 있는 별들을 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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