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들의 해우소, 각설이 타령
국내외 각설이 타령의 몇 가지 버전을 전합니다. 각설이타령은 '장타령', '품바타령'으로도 알려진 각설이패들의 타령입니다.조선후기의 판소리 작가이자 문신인 신재효가 편찬한 판소리 사설 중 '흥부전' 등에서 '장타령'이 등장하는 걸 보면 조선시대 후기부터 있어 온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장터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사당패, 걸립승, 초라니, 걸립패, 각설이패 등 여러 종류의 놀이패들이 노래, 춤, 염불, 외줄타기, 차력 등의 가무잡희를 하고 청중들로부터 돈을 걷어 생계를 유지했습니다.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런 문화는 전세계에 걸쳐 자연스럽게 생겼고 이어왔습니다.떠돌이 또는 방랑자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어느 장소 어느 시대에나 있었고, 그들은 여기 저기의 특징을 결합하여 예술적 감성을 키워 왔..
대한민국
2025. 3. 25.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