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전세계적으로 유니크한 음악세계와 캐릭터를 확보한 자랑스러운 뮤지션 이휘문의 노래 몇 곡을 전합니다.
씽씽밴드, 깊은舍廊, 한국남자, 오방神과 등의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통하여 자신만의 색깔로 우리나라의 국악을 비틀어 전세계에 소개하고 있는 온갖 벽을 깨부수는 창의적이고 실력있는 뮤지션입니다.
평소 '한번 태어나는데 한 번쯤은 (뭐든) 해봐도 되지 않겠어요?'라는 정신으로 사는 듯 합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 자랐고, 국악을 하느라 대부분 자리를 비웠던 어머니에 대한 애증이 간절했다고 합니다.자신이 하는 민요는 사대문 밖의 중인 계급이 즐겼던 노래라고 주장합니다.
'폼 잡고 그런 게 없죠. 중인들이 가내수공업으로 돈이 좀 생기면서 사대부의 여유를 따라 취미생활을 한 거예요. 그런데 당시에도 예술 하는 사람들은 자유로운 영혼이라 자기 스타일대로 놀았죠. 제가 하는 민요도 몇 백 년 이어진 게 아니라 100년 내외의 소리예요. 그게 지금 경기 민요를 내 맘대로 비트는 명분이고요.'
싸이의 나팔바지를 불후의 명곡에서 부르고 있습니다. 놀랍도록 창의적인 장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며, 전통적인 가락과 현대적인 편곡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매력의 곡입니다.
함중아 밴드의 1978년 노래입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로 참여한 곡입니다.
김초희 감독의 2020년 동명의 독립영화 주제곡입니다.
런닝 차림의 장국영이라 우기는 남자가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전통 민요 '태평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숙시스터즈가 피처링하고 있습니다.
전통 민요 '오봉산타령'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곡입니다. 씽씽밴드 등 오랜 세월 함께 노래한 신승태, 조원석 이른바 놈놈과 함꼐 하고 있습니다.
이휘문과 프렐류드의 2017년작 '한국남자' 수록곡입니다. 20세기 초반 신민요의 하나로 애창되었던 노래인데, 이휘문은 자기 식으로 해석하여 완전히 새롭게 재창작한 듯 합니다.
청춘홍안을 네 자랑 말어라
덧 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세월가기는 흐르는 물과 같고
사람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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