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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상처입은 남자들의 목소리, Tifa와 Alen Islamovic

유럽

by 가쁜사 2026. 6.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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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유고슬라비아 국민 밴드 Bijelo Dugme의 보컬리스트였던 Tifa와 Alen Islamovic의 곡을 전합니다.

Alen, Goran & Tifa

 
Bijelo Dugme(비옐로 두그메, “하얀 단추”)는 1974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결성된 유고슬라비아 록 밴드입니다. 하드록과 발칸 포크를 결합한 사운드로 전 사회주의 유고슬라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록 그룹으로 평가되고 있는 추억의 록밴드입니다. 이들의 음악은 “듀그메마니아(Dugmemania)”라 불릴 정도의 대중적 열풍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 밴드의 보컬리스트를 맡았던 티파와 알렌 이슬라모비치의 보컬을 각각 전해 드립니다.
Tifa와 Alen Islamović는 같은 밴드에서 노래했지만 전혀 다른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한 사람은 상처를 안고 노래했고, 다른 한 사람은 그것을 견디며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에는 사라진 나라 유고슬라비아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Tifa

본명은 믈라덴 보이치치(Mladen Vojičić)로 1984년부터 비엘로 두그메의 보컬을 맡았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거칠고, 상처받았고, 절규에 가깝습니다.
록 가수로서의 카리스마는 대단했지만 성격과 생활 방식이 워낙 자유분방해서 오래 활동하지는 못했습니다.
많은 팬들은 "가장 발칸적인 목소리"로 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Pljuni i zapjevaj moja Jugoslavijo

1986년에 발표된 후기 비엘로 두그메의 상징적인 곡입니다.
해체 직전의 유고슬라비아 사회를 반영하는 상징적 노래로, 이후 세대에도 향수와 비판의 양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냉소와 애정이 공존하는 노래입니다. 굉장히 인상적인 영상과 노래입니다.
 
침을 뱉고 노래하라, 나의 유고슬라비아여

 

Dani Bez Tebe

1990년대 중반 솔로로 발표한 Tifa 특유의 거칠고 쉰 목소리가 가장 잘 살아 있는 발라드 중 하나입니다.
떠난 사랑을 노래하지만 울부짖기보다는 '그냥 견디며 살아간다'는 정서가 강한 곡입니다.
 
너 없는 날들

 

Lipe cvatu

발칸 특유의 향수와 애수가 아름답게 녹아 있는 아마 가장 유명한 곡 가운데 하나일 겁니다.
노스탤지아와 청춘, 세대의 흐름을 주제로 하며, 당시 사회적 변화를 겪던 유고슬라비아 청년층에게 큰 공감을 얻은 곡입니다.
 
린든나무들이 꽃핀다

 

Ostaću S Tobom

화려한 곡은 아니지만 Tifa의 인간적인 매력이 잘 드러나는 록 발라드입니다.
당시 유고슬라비아 록의 특징인 서정적 멜로디와 강렬한 보컬 표현을 결합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인정받은 곡입니다.
 
나는 그대 곁에 남을겁니다.

 

Grbavica

1990년대 중반 솔로로 발표한 보스니아 전쟁의 상처가 묻어나는 곡입니다.
이 곡은 사라예보의 그르바비차(Grbavica) 지역과 축구 클럽 FK Željezničar Sarajevo의 팬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응원가로, 전쟁과 재건의 감정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작사·작곡은 사라예보 음악인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len Islamović

알렌 이슬라모비치의 보컬은 보다 밝고 강하며 안정적입니다.
발칸 민요의 색채와 하드록 보컬을 동시에 소화한 비엘로 두그메 해체 직전의 마지막 보컬입니다.

Hajdemo u planine

제목은 "산으로 가자"라는 뜻입니다. 자연과 자유를 노래하는 밝고 힘찬 곡으로 알렌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입니다.
트럼펫과 드럼이 주도하는 리듬 섹션, 합창형 코러스, 그리고 고란 브레고비치 특유의 기타 리프가 어우러져 밴드의 대표적인 사운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Napile se ulice

발칸 록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입니다.

 

Lopov

사랑과 배신을 주제로 한 감정적인 가사와 강한 보컬 퍼포먼스로 유명한 2002년 발표곡입니다.
세르비아 가수 Indira Radić와의 듀엣 버전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Nije mi žao

1990년대 중반 발표한 사랑의 상실, 회한, 자기 수용의 발라드 곡입니다.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IMALI SMO, NISMO ZNALI

세르비아의 Indira Radic과 함께 부릅니다.
 
우리는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이 소중한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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