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언트 음악을 창시했고 수많은 뛰어난 뮤지션들을 프로듀스한 영국의 아티스트 Brian Eno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앰비언트 음악이란 전자음악의 일종으로 멜로디와 리듬보다는, 이름 그대로 분위기와 음색에 집중하려는 음악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개 잔잔하고 반복적인 구성의 연주 음악 형태로 명상이나 요가에 쓰인다고 합니다. 어떤 비평가들은 나무에게나 어울릴 만한 음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Genesis, 데이비드 보위, U2, Talking Heads, ColdPlay 의 명작들을 프로듀싱하기도 했습니다.
브라이언 이노가 앰비언트에 본격적으로 몰입하기 이전, 록 음악을 마지막으로 담은 걸작 앨범 "Before and After Science"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노는 신디사이저 계열의 연주와 보컬을 담당하고 있고 보컬에서는 Talking Heads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Phil Collins의 드럼과 캐나다 출신 Paul Rudolph의 베이스 기타 라인이 아주 매력적이고 인상적입니다.
이노는 글램 록, 아트록의 전설적인 밴드 "록시 뮤직"에서 신디사이저와 엔지니어로 음악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록시뮤직에는 데뷔앨범의 모든 곡을 쓴 또 한 명의 걸출한 재능의 소유자 브라이언 페리가 리더로 있었는데, 둘은 각을 세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1972년 발매된 록시뮤직의 데뷔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킹 크림슨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로버트 플립과 1973년에 공동 제작한 기념비적 앨범 "No Pussyfooting"에 수록된 아방가르드와 앰비언트 계열의 전형적인 음악입니다.
예술적 재능이 개인의 선천적인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라기 보다는 공동체나 사회구성원으로서 얻어지는 협력적인 지적산물로 본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피카소나 램브란트, 쇼스타코비치 등을 예로 들면서 당대의 예술적 풍성함과 물질적 풍요로움이 그들을 만들었다고 보며, Genius(천재)라기 보다 Scenius(지켜본 자)로 부르는 게 더 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배우는 학생들에게 직업을 갖지 말고 자신의 시간을 하고 싶은 일에 쏟을 것을 역설하며 재능낭비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본 소득(Basic Income)제도에 매우 동의한다고 합니다.
이 곡은 1975년의 3집 앨범 Another Green World에 수록된 곡입니다.
Another Green World은 아방가르드적 글램록의 수작으로 꼽히며 거의 모든 평론가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습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Joseph Arthur의 앨범에 백 보컬로 참여한 듯 합니다.
아마도 Peter Gabriel이 발굴한 조셉 아서의 앨범제작에 참여한 듯 한데 확실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Microsoft사로부터 받은 엄청난 양의 형용사로 가득한 작곡 의뢰서에 답한 것이 바로 이 음악입니다.
정작 그는 PC를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고 싫어해서, 매킨토시로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토킹 헤즈의 데이비드 번과 함께 1981년 발매한 첫번째 콜라보 앨범 My Life in the Bushof Ghosts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앨범 역시 다양한 실험적인 요소들이 가득한데 훗날 걸작 앨범들을 이끌어내는 씨앗이 되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14살 때부터 끄적거려온 혼자만의 비밀노트라는 "상상력 사전"에 237번째로 "브라이언 이노의 창작 비법"이 등장하는데, 옆동네이다보니 어지간한 디테일까지 공유되었나 봅니다. 그에 따르면 브라이언 이노의 창작 비법(9가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읽을 때마다 도움이 됩니다.
아래 앨범은 앰비언트 음악이라는 장르를 정의한 1978년에 발표된 앨범입니다.
죽기 전에 들어야 할 1001개의 앨범에 포함되었습니다.
총 42~43분 정도의 러닝타임에 '1/1', '2/1', '1/2', '2/2'라는 제목의 주로 이노가 작곡한 네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공항들에서 재생되기도 했고, 몇몇 병원에서 환자들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재생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Full Albu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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