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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이브의 전설, 토킹 헤즈

북중미

by 가쁜사 2024. 3.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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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뉴욕에서 결성된 전설적인 뉴웨이브/포스트펑크 밴드 Talking Heads의 음악을 전해드립니다.

Talking Heads

매우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로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앰비언트 록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거장 프로듀서 "브라이언 이노"를 만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습니다.

토킹 헤즈는 카메라로 뭘 찍고 있는데 갑자기 얼굴을 들이대면서 하고 싶은 말들을 해대는 사람들을 뜻한다고 합니다.

 

Once In A Lifetime

뉴웨이브는 빠른 템포로 실험적인 기법을 표현한 락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브라이언 이노를 만난 토킹 헤즈는 아프리카 음악 요소인 아프로 비트를 적극 반영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가장 성공적으로 구현된 1980년 명반 "Remain in Light"에 수록된 곡입니다.

보컬리스트 "데이비드 번"이 쓴, 물 흐르는 대로 살아가라는 식의 노래말도 유명합니다.

 

당신들, 단칸방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될 지도 몰라

또다른 세상에 있는 당신을 보게 될지도 모르고

거대한 자가용 바퀴 뒤에서 보게 될지도 모르고

아름다운 아내와 멋진 집에서 보게 될지도 몰라

그러면 스스로 물어 보겠지, "어... 어쩌다 여기까지 온거지?"

 

하루하루를 흘려 보내면서, 물이 나를 억누르게 놔둬

하루하루를 흘려 보내면서, 물은 지하로 흐르고

돈이 없어지면 다시 우울해지면서

일생에 단 한번, 물은 지하로 흐르고 있어.

 

Psycho Killer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포스트 펑크 특유의 흥겨운 리듬과 맥빠지는 보컬이 잘 어울립니다.

싸이코 킬러 시점에서 전개되는 노래말이 인상적입니다.

 

날 건드리지마, 나는 고압 전선이니까.

 

This Must Be The Place

브라이언 이노와 헤어진 후 밴드가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 "Speaking in Tongues"에 수록된 곡입니다.

 

Radiohead

1986년 발매 앨범 "트루 스토리"에 수록된 곡으로 훗날 이들의 팬들이 만든 영국의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그룹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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