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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한 평화주의자 존 레논

유럽

by 가쁜사 2024. 4. 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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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라는 그룹을 통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각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20세기의 가장 재능있는 음악가이자 상징적인 평화운동가로 꼽히는 John Lennon(1940~1980)의 주요 곡을 전해 드립니다.

John Lennon

비틀즈의 리더로 폴 매카트니와 함께 많은 곡을 만들고 노래했습니다.

전설적인 매니저 브라이언 앱스타인의 사망 이후 1969년 비틀즈를 떠나 솔로로 활동했습니다.

1971년 뉴욕시로 이주후 베트남 전쟁을 강하게 비난하여 리처드 닉슨 행정부가 강제추방하려고도 했습니다.

1980년 음악에 복귀한 3주 뒤 비틀즈의 광팬인 마크 데이비스 채프먼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Imagine

존 레논의 솔로 경력에서 가장 대표적인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듣는 사람들에게 국경이나 종교, 국적의 장벽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상상하게 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물질적인 소유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하는 기원을 담고 있습니다.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해보시면 쉽습니다.

...

나는 언젠가 당신이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랩니다.

그리고 세계는 하나가 될 것입니다.

 

소설가 이외수는 나쁜 놈을 나뿐인 부류의 인간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개인적으로는 나뿐인 놈이 음운학적인 변천과정을 거치면서 나쁜 놈이 된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Instant Karma! (We All Shine On)

나이지리아 내전 또는 비아프라 전쟁에 영국이 개입하는 것을 항의하는 1970년 곡입니다.

존 레논과 비틀즈 멤버들은 인도의 종교 카르마(업보)에 심취하기도 했습니다.

 

Give Peace a Chance

비틀즈 멤버로 있을 때 발매한 레논의 첫 싱글로, 1970년대까지 미국 반전운동의 anthem으로 쓰였습니다.

레논이 사망한 직후 팬들은 저격장소인 다코타 밖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그를 추모했습니다.

 

Woman Is the Nigger of the World

"여성은 세상의 검둥이다"라는 말은 오노 요코가 1968년 인터뷰에서 만들어낸 것으로 여성이 세상에서 가장 억압받는 존재라는 항변입니다.

존 레논은 "여성  노동자는 노예의 노예이다"라고 말한 아일랜드 혁명가 제임스 코놀리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1972년 싱글로 발매되었지만 "nigger"라는 단어때문에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Too Late for Goodbyes

존 레논은 대단한 페미니스트이자 사랑꾼이기도 합니다.

어머니를 제외한 그의 알려진 여인으로는 연대순으로 신시아 레논, 오노 요코, 메이 팡이 있습니다.

신시아 레논과는 아들 줄리아 레논을 두었는데, 그 역시 인기있는 가수로 성장하였습니다.

비틀즈의 Hey Jude를 만들게 된 배경이 되기도 했던 줄리안 레논의 곡입니다.

 

(Just Like) Starting Over

오노 요코 사이의 아들 숀 레논의 육아에 전념하던 존 레논이 1980년 음악에 복귀하면서 발표한 곡입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삶은 너무나 소중해.

 

우리의 사랑은 아직 특별하지만

기회를 잡고 단 둘이서 저 어딘가로 날아가자.

다시 시작하자구.

 

 

Now And Then

2023년 11월에 발매된 비틀즈 명의의 마지막 신곡입니다.

존 레논이 1970년대 후반에 작곡하여 낮은 수준의 데모테이프만 남겨 둔채 미공개로 남아 있었던 것을 AI로 음성을 복원하고 추출하여 리마스터링했다고 합니다.

비록 합성이기는 하지만 모든 멤버들이 다시 만나 연주하는 모습이 가슴을 흐뭇하게 합니다.

 

진심이야.

모두 너 때문이었어.

그리고 만일 내가 이겨낸다면

그건 모두 네 덕분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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