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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블루스의 결정체, 로버트 존슨

북중미

by 가쁜사 2025. 5.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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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과도 같은 블루스 음악가 로버트 존슨의 음악을 전합니다.

1936년과 37년에 걸쳐 7개월에 불과한 그의 녹음은 후대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시시피 델타 블루스의 거장이자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중 한 명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Robert Johnson

Cross Road Blues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기타 실력을 얻었다는 전설이 깃든 '크로스 로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절박함, 외로움, 갈림길에 선 느낌이 가득한 곡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미시시피 시골의 농장에서 살던 젊은 시절, 존슨은 위대한 블루스 음악가가 되고 싶은 엄청난 열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존슨이 자정에 기타를 들고 도커리 농장 근처의 교차로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그는 거대한 존재 즉, 악마를 만났고, 악마는 기타를 가져가 조율했습니다. 악마는 몇 곡을 연주한 후 기타를 존슨에게 돌려 주었습니다. 괴테의 파우스트에서처럼, 존슨은 영혼을 대가로 블루스를 창조할 수 있었습니다.

 

Hellhound on My Trail

마치 끊임없이 쫓기는 것 같은 공포를 노래하고 있는 기타 리프가 아주 매섭고, 목소리는 서늘합니다.
로버트 존슨은 1937년에 발표한 이 곡에서 자신을 ‘지옥의 사냥개’에게 쫓기는 고독한 방랑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지옥개가 쫓아오는 이유는 아마도 과거의 죄때문일 겁니다.

계속 움직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삶,

 

Rambling on My Mind

연인을 잃고 떠도는 방랑자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훗날의 블루스 맨들에게 특히 큰 영향을 준 곡입니다. 존 메이올과 블루스브레이커스의 버전으로 들려드립니다.

 

Love in Vain

슬픈 사랑 노래입니다.
롤링스톤즈가 커버해서 더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Come On in My Kitchen

외로운 겨울밤, 누군가를 부르는 듯한 애절함이 느껴지는 이 곡은 로버트 존슨 특유의 슬라이드 기타 소리로 유명합니다.

 

Sweet Home Chicago

로버트 존슨의 곡중에서 비교적 밝은 느낌의 곡입니다.

2012년 케네디센터 명예의 전당에서 개최한 시카고 블루스의 전설 '버디 가이'에 대한 공로상 축하공연입니다.

보니 라이트, 트레이시 챔프맨, 제프벡, 베드 하트가 함꼐 노래하는 버전으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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