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중가요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한" 공로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딜런의 주요 곡들을 전해 드립니다.
본명은 Robert Allen Zimmerman으로 1941년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화가이며 작가입니다.
웨일즈의 시인 딜런 토마스의 이름을 차용해 밥 딜런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데뷔 이래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965년 뉴포크 포크 페스티벌에서 포크 록에 일렉트릭 사운드를 접목하여 포크 락을 태동시킴과 동시에 많은 비난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길 위에서"의 작가 잭 케루악, 시인 앨런 긴즈버그 등의 비트세대 작가들의 영향을 받은 시적인 가사는 대중음악에서의 노래말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1963년 두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피터, 폴 앤 메리가 불러 빌보드 2위에 오르면서 밥 딜런을 하루아침에 스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노래의 히트 후 뉴욕 타임스는 밥 딜런을 프랑스 시인 아르튀르 랭보와 소련 시인 예브게이 엡투센코와 비교 평가하는 글을 실기도 했습니다.
이 노래는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히피들의 혁명가가 되었고, 저에게는 우리들 인생의 그 깊은 의미를 잠깐이나마 돌아보게 하는 고마운 노래입니다.
가장 정치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 번째 앨범 '시대, 그것은 변하고 있으니'의 동명의 타이틀곡입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
1965년 포크 록의 시작을 알린 곡입니다.
전설적인 앨범 "Highway 61 Revisted"에 수록되었습니다.
1973년에 개봉한 샘 페킨타 감독의 영화 "Pat Garret and Billy the Kid"에 삽입된 곡으로, 복부에 치명적인 총상을 입어 죽어가는 보안관의 심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1997년의 토마스 얀이 감독한 독일 영화에 삽입되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먼 길 떠나는 친구에게 커피 한잔을 더 권한다는 내용의 곡입니다.
집시음악 향이 묻어나는 중동 스타일의 창법이 잘 어울립니다.
에밀루 해리스가 함께 노래하고 있습니다.
바이올린은 Scarlet Rivera로 잘 알려진 Donna Shea가 연주하고 있습니다.
길을 나서기 전에 커피 한잔 더
밥 딜런은 스티브 잡스의 우상이기도 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았던 스티브 잡스는 1984년 매킨토시 발표회장에서 이 노래 2절 가사를 낭독했습니다.
27살이었던 스티브 잡스는 열 네살 연상의 존 바에즈와 사랑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밥 딜런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내 문간의 교차로에서 내 눈은 흐려지기 시작하네.
그리고 난 내 사랑과 내가 누웠던 방으로 고개를 다시 돌리네.
그리고 난 거리로 눈을 돌리네, 도로와 표지판으로.
난 너무 많은 아침이고 뒤에 남은 천 리 길일 뿐이네.
(시네마뮤직)롤링스톤즈 객원기자 출신의 카메론 크로우 감독 (0) | 2024.08.02 |
---|---|
다정한 컨트리 가수, 랜디 트래비스 (2) | 2024.04.19 |
모던 재즈 기타의 전설, 짐 홀 (0) | 2024.04.04 |
불멸의 아름다운 목소리, 카펜터즈 (0) | 2024.04.02 |
자연을 사랑한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톤 (0) | 2024.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