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음악을 세상과의 소통수단으로 삼는 독일의 감독 Wim Wenders의 영화와 음악을 전달합니다.
길과 음악은 내 인생의 두 가지 열정입니다. …
음악은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평화로운 경험이니까요.
공간에 따라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로드 무비'의 대가이면서 음악적 소통에 진심이었던 빔 벤데스.
제2차 대전 이후 세대인 그는 영국과 미국의 팝 음악에 심취했었습니다.
잘 풀리지 않았던 쿠바의 가난한 음악가들을 그린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OST에서 뽑았습니다.
이 곡 Veinte Anos는 "20년 후"라는 뜻으로 쿠바의 여가수 Maria Teresa Vera의 원곡입니다.
"'지금'이라고 말할 수만 있다면 난 '영원'을 버릴 수 있어"라고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에서 천사 다미엘이 말합니다.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지금'이란 말을 하고 싶어
지금, 바로 지금
더 이상 '영원'이란 말은 싫어
천사는 흑백으로 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격정적인 장면에서는 컬러로 보인다고 합니다.
빔 벤더스는 그런 자신의 생각을 이미지로 연출했습니다.
1984년 영화 파리 텍사스의 OST입니다.
빔 벤더스의 음악적 동반자인 슬라이드 기타의 거장 라이 쿠더가 만들었습니다.
U2의 보컬리스트 "보노" 역시 빔 벤더스와 각별하여 영화 제작에 깊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가 제작에 참여하여 2000년에 만든 영화 밀리언달러 호텔의 OST 중 "Satellite Love"입니다.
벨벳 언더그라운더의 루 리드 원곡을 영화의 여주인공 밀라 요노비치와 MDH 밴드가 부릅니다.
2023년에 만든 도쿄 공중화장실의 청소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Perfect Days의 타이틀곡입니다.
이 영화의 OST는 미국과 영국의 팝 음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1972년 루 리드가 불렀습니다.
영화 Perfect Days의 트레일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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