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연극 무대 연출가인 Victor Jara의 곡을 소개합니다.
빅토르 하라는 교사, 공연감독, 시인,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공산주의 활동가였고, 비올레타 파라와 함께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 참여적 문화운동인 '누에바 칸시온'의 뿌리가 되는 '누에바 칸시온 칠레나(칠레 새 노래 운동)'를 확립시켰습니다.
1973년 미국 CIA의 지원하에 쿠테타를 성공시킨 피노체트 군부에 체포되어 참혹한 폭력과 총살을 당합니다.
빅토르 하라는 1969년 열린 '제 1회 칠레 누에바 칸시온 페스티벌'에 자신이 만든 '노동자에게 바치는 기도'로 대상을 차지하며 가수로의 명성을 얻게 됩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곡입니다.
칠레의 민중가요 그룹 '낄라빠윤'과 함께 부르는 영상으로 골라봅니다.
1971년 발표한 곡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입니다.
여러 음악가들과 공동으로 만든 음반이라 일렉 기타와 오르간이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빅토르 하라는 연극을 연출하며 콜롬비아, 쿠바 등지를 순회공연하였는데, 이 때 체 게바라를 만났다고 합니다.
체 게바라를 위해 두 곡의 노래를 만들었는데 "'체'를 위한 삼바"를 전해드립니다.
이 곡 "우리 승리하리다"는 1970년에 정권을 잡은 칠레의 사회주의 정당 "인민연합"의 캠페인송이었습니다.
그리고 1973년, 40세의 하라는 칠레체육관에서 살육을 당하면서 마지막까지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낄라빠윤이 부른 영상으로 전합니다.
사진은 군부쿠데타에 의해 실각한 채 사망한 아옌데 대통령입니다.
죽기 직전에 서둘러 작곡한 곡 "선언"입니다.
여기 모든 것이 스러지고
모든 것들이 시작되네
용감했던 노래는
언제나 새로운 노래일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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