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댄스이자 음악인 Tango 몇 곡을 소개합니다.
탱고는 라플라타 강 유역에 자리 잡은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몬테비데오의 하층 계급 시민들에 의해 19세기 후반부터 개발된 partner dance입니다.
이 지역에는 이주한 유럽인, 아프리카 노예들과 criollo라고 알려져 있는 이 지역 원주민의 후손들이 섞여 함께 살아갑니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풍습과 신앙, 의례 등이 통합되고 변형되면서 독특한 문화가 탄생하였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탱고의 음악과 춤, 그리고 노랫말입니다.
탱고는 인종적 다양성과 문화적 소통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홈페이지는 기술하고 있습니다.
탱고는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탱고 음악의 기념비적인 곡으로 1916년 초 우루과이의 헤라르도 마토스 로드리게스에 의해 작곡되었습니다.
"가장행렬"이라는 뜻의 이곡은 저의 아버지가 생전에 가장 좋아하셨던 곡으로 제게는 늘 정겹게 다가옵니다.
"탱고의 새 시대를 연 음악가"로 평가받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곡중 하나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50년전 탱고는 연주회 홀에서 연주되는 음악이 아닌 환락가의 댄스를 위한 음악이었습니다.
반도네온과 클래식 음악 모두에 능숙했던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진정한 탱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서는 춤을 추게 할 게 아니라, 곡을 듣게 해야 한다"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5중주단을 결성하고 새로운 탱고(Nuevo Tango)를 창시합니다.
피아졸라의 1977년 유럽투어 공연입니다.
"안녕, 할아버지" 역시 피아졸라의 곡으로 어딘가 모를 쓸쓸함과 슬픔이 더 크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그를 기리며 만든 노래입니다.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에도 삽입되었습니다.
바이올니스트 앙드레 리우와 카를로스 부오노의 반도네온 연주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민중 시인인 '에바리스토 카리에고(1883~1912)'를 기리며 작곡가 '에두아도로 로비라(1925~1980)'가 작곡한 곡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댄서 카를로스 가비토와 마르셀라 듀란이 포에버 탱고 오케스트라와 공연하는 영상입니다.
"포르 우나 카베사"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카를로스 가르델이 작곡하고 알프레고 레 페라가 작사한 1935년 탱고곡입니다.
스페인어로 "머리 하나의 차이"라는 의미로, 경마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기사를 빗대어 사랑의 밀고 당기기에서 미미한 차이로 밀린 애절한 남자의 심경을 그린 노래입니다.
알 파치노와 가브리엘 앤워가 만든 이 아름다운 장면에서는 피아졸라가 편곡한 버전이 삽입되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게 된 중년의 퇴역군인은 향기로 여인을 느끼나 봅니다.
여인이 뿌린 향수, 사용하는 비누의 내음,.. .향기가 사람을 대표하기도 하나 봅니다.
작은 것을 종합하면 큰 것을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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