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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삶의 무게 The Band, The Weight

북중미

by 가쁜사 2023. 12. 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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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결성된 캐나다의 록밴드 The Band의 블루스 록 한 곡을 추천합니다.

The Band

이 곡 "The Weight"는 미국과 캐나다인으로 구성된 컨트리 록 그룹 "The Band"의 1968년 곡입니다.

당시에 크게 히트한 곡은 아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알음 알음 애청자들이 많아진 곡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한번 들어보면 끌릴 겁니다.

들어보니 묘하게 끌립니다.

 

노래의 내용은 나사렛이라는 마을을 방문한 한 나그네의 힘들고 지친 심정을 노래하는 것 같은데, 성서적 암시와 이해되지 않는 노래말, 모호한 캐릭터는 누구에게나 혼란스럽겠지만, 익숙한 블루스 리듬과 어울려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듣는 이의 마음을 잡아 댕기는 것 같습니다.

 

듣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어 Pitchfork Media라는 음악잡지는 이 곡을 60년대 Top 15에 꼽고 있죠.

유튜브 댓글을 보니 저 보다 더 늙수그레한 남자의 댓글이 인상적입니다.

"Levon Helm 그는 나의 보물이다. 이 영상을 볼 때마다 나는 울고 만다."

시종일관 눈을 감은 채 드럼치며 노래하는 사람의 팬이었던 모양입니다.

 

이 영상은 특히 "The Staples Singers"라는 가족으로 구성된 흑인 R&B 그룹과 함께 하여 곡의 맛을 더욱 잘 살리는 것 같습니다.

 

 

이 곡을 미국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내노라하는 컨트리 가수들이 어느 시상식장에서 함께 부르는 영상도 볼 만 합니다.

컨트리 가수들은 언제나 빛나게 아름답지만 촌스럽고 수수해서 그런가 늘 친근히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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