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

 

1967년 결성된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밴드 Genesis를 소개합니다. 이 밴드는 록 음악에서 연극이나 오페라 양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시작한 밴드로 유명합니다. 보통 이런 양식의 음악을 시에트리컬 록(Theatrical Rock) 혹은 오페라 록이라고 하죠.

Genesis - Foxtrot

Supper's Ready 

레오나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모티브를 딴 제목과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러닝타임 23분의 긴곡입니다. 다 듣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밴드의 보컬리스트인 피터 가브리엘은 음악성도 풍부하지만 역대급 분장과 괴상한 의상으로 또라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작사를 담당하기도 했던 이 사람은 탁월한 이야기꾼이기도 합니다. 왠만해서는 듣기 힘든 스타일의 곡이지만 너무 긴 곡이라 대단히 유명한 곡이죠. 사실 노래도 좋아 보입니다. 중간 중간 무대효과와 분장을 바꾸기도 하니 시간 나면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Genesis는 피터 가브리엘과 필 콜린스라는 걸출한 음악인을 배출했는데, 이들의 대표 음악도 함께 소개합니다.

This is the Picture

피터 가브리엘은 중간에 Genesis를 나와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합니다.

1984년 1월 1일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이 전세계 TV 방송을 대상으로 출품하였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오프닝 비디오에도 등장합니다.

이 기념비적인 비디오쇼는 당대를 대표하는 10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음악과 미술, 퍼포먼스, 패션쇼, 코미디를 선보였고 이를 2,500만명의 세계 사람들이 생방송으로 시청했습니다.

 

Biko

it is better to die for an idea that will live, than to live for an idea that will die. - 스티브 비코

스티브 비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반 아파르트헤이트의 주요한 활동가로 구금중 감옥에서 사망했습니다. 스티브 비코를 기념하여 부른 피터 가브리엘의 유명한 곡입니다. 감동적이니 들어보세요. 요요마도 함께 나옵니다. 

Invisible Touch 

피터 가브리엘이 떠난 밴드를 탁월한 드러머인 필 콜린스가 이끌게 되는데, 바뀐 리더에 맞게 밴드 스타일이 팝 성향으로 바뀌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Sussudio

필 콜린스도 나중에 솔로로 활동하며 큰 성공을 거둡니다. 익숙한 그의 노래를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