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이후 그리스를 대표하는 대중음악 몇 곡을 소개합니다.
현대 그리스 대중음악은 주변국의 정세에 따른 민족의 이동과 관련이 깊습니다.
우리나라의 뽕짝과도 같은 렘베티카(Rembetika)는 소아시아에 살았던 그리스인들이 그리스 본토로 강제 이주한 후에 생겨난 이주민들의 고단하고 우울한 노래로 '그리스의 블루스'라고 합니다.
1차 대전 이후, 1923년 체결된 로잔느 조약에 따라 소아시아에 살던 백만명 이상의 그리스인들과 그리스에 살던 수십만 명의 터키인들은 강제로 교환이 됩니다. 터키에 살았던 그리스인들은 아테네 인근의 항구도시 피라에우스에 대부분 정착을 했습니다. 이 때의 힘들고 고단한 일상이 그리스의 전통 음악과 터키에서 난민들이 가져온 음악, 뱃사람들이 전해준 주변 여러 나라들의 음악이 뒤섞이면서 하류 인생들의 사운드트랙인 초기의 렘베티카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여러 음악인들에 의하여 '엔테크노', '라이코'같은 장르로 정제되고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작곡가인 미키스 테오도라스키는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와 "페드라"의 음악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조수미가 부르기도 했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젊었을 적에 한가닥하는 투사였다가, 정치판에서 봉사도 하고, 노후에는 오랫동안 불편한 관계였던 터키와의 앙금을 해소하려는 노력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스 테살로니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밴드를 조직하여 그리스의 여러 작은 섬들을 순회하며 공연했습니다. 빨간 두건을 언제나 두른 것과 울림통이 없는 현악기 바그라마 연주로 유명합니다.
Kaneis edw den tragouda(아무도 노래하지 않아)를 전합니다.
요르고스 달라라스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로, 렘베티카와 모던 음악을 혼합하여 '라이코'를 형성하였습니다.
Tha pio apopse to feggari(오늘 밤에는 달이 뜰거야)를 전합니다.
현대적이고 감성적인 발라드로 유명한 그리스의 가수입니다.
Ιουλία Καραπατάκη - Η Φλόγα | ΜΕ ΠΑΡΤΕΝΕΡ ΤΗ ΣΕΛΗΝΗ(불꽃|달을 친구로 삼아)입니다.
"젊은 우체부의 죽음"을 작곡한 낭만주의 음악가 마노스 하지다키스의 곡입니다. 현악기 주자 너머로 보이는 지중해는 꿈만 같습니다.
Gioconda's Smil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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