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크, 컨트리 가수 John Denver의 곡을 전합니다.

산업화에 밀려 소외되고 훼손되는 숲과 강을 소박하게 노래했습니다.
따뜻하고 친절하게 보이는 외모와 맑은 목소리로 70~80년대를 거쳐 가장 인기 있는 포크가수로 사랑받았습니다.
Take Me Home, Country Roads
1971년 발표 이래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컨트리 곡이 된 이 곡은 존 덴버를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도시화, 산업화 속에서 사람들이 잃어버린 안정감과 귀속감을 건드렸고 국적을 넘어 사랑받았습니다.
노래말에 나오는 웨스트 버지니아는 운율상 더 좋아 보여서 원래 가사인 메사츄세츠를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 노래의 인기와 영향력에 힘입어 웨스트버지니아의 공식적인 주가이기도 합니다.
햇살이 어깨에 내려앚을 때 잠시 마음이 풀리는 순간을 포착한 외로움에서 출발한 노래입니다.
존 덴버 특유의 조용하 위로가 잘 드러난 곡이고, 행복을 외치는 게 아니라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까운 노래입니다.
자연 찬가처럼 들리지만, 자연 속에서의 각성과 경고가 스며든 곡입니다.
록키산맥에서의 체험을 통해 자유와 초월을 노래하지만,후반부에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드러내고 있습니다.
존 덴버를 단순한 포크 가수가 아니라, 환경운동가적 뮤지션으로 만든 이 곡 또한 콜로라도 주의 주가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말하길, 그가 한때 정신이 나갔었고 태양을 만지려 했다지.
...
지금 그의 삶은 놀라움이 가득하지만, 여전히 마음 깊은 곳에 두려움이 남아 있어.
아내 애니에게 바친 사랑 노래로, 불과 10분 만에 썼을 정도로 감정이 응축된 곡입니다.
과장된 사랑 고백이 아니라, “당신이라는 존재가 내 삶의 자연”이라는 식의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렇게 온화하게 보이는 존 덴버는 폭행으로 애니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으로 부른 곡입니다.
젊은 시절의 열정적 사랑이 아니라, 시간을 통과한 뒤에야 이해되는 사랑을 노래합니다.
사랑은 항상 불꽃이 아니라, 오래 남는 흔적일 수도 있는 거 같습니다.
존 덴버의 밝은 에너지 쪽을 대표하는 1974년 발표한 곡입니다.
이유를 모를 컨트리음악계의 배척에도 아랑곳 없었던 존 덴버의 컨트리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소박한 노동의 기쁨을 부담없이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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