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몇 편 포스팅했었는데요, 그 동안 방치만 했다가 늦게나마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 몇 편을 골라서 옮겨 두겠습니다.
인간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곳엔 어디에든 음악이 있습니다.
즐거운 곳이든 슬픈 곳이든간에,......
오랫동안 이디 아민이라는 정신 나간 독재자가 지배했던 우간다에는 잔혹한 학살로 눈물이 그칠 날이 없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외국으로 망명을 했습니다.
제프르 오르예마(Geoffrey Oryema) 역시 고위 공직자였던 아버지가 이디 아민의 암살자에 의하여 살해당하자 가까스로 탈출하여 프랑스에 머물게 됩니다.
그는 아촐리 부족의 전통음악에 서구음악을 접목하여 매력적인 월드뮤직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소를 키우는 아촐리 부족의 5음계에 기초하는 선율적인 음악전통은 제프리 오르예마의 깊은 보컬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뛰어난 교회합창을 자랑하는 우간다의 음악적 특성이 전통 악기의 앙상블 위에서 새롭고도 아름다운 음악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영혼의 밑바닥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음악을 들으면 비극을 승화하여 평화를 염원하는 그의 울림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제프리 오리에마의 곡 No ballads ballad입니다.
카보베르데의 맨발의 디바, 세자리아 에보라 (2) | 2024.03.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