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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a] Buena Vista Social Club "Silencio"

남미

by 가쁜사 2018. 2.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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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의 나이로 구두를 닦고 있던 가수 '이브라힘 페레르(Ibrahim Ferrer)'와 빨간 립스틱을 바른 63세의 여가수 '오마라 포르튜언도(Omara Portuondo)'가 듀엣으로 부른 이 곡에는, 인생에 대한 깊고도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어, 듣는 이의 가슴을 축축히 적시는 힘이 있습니다.
카네기홀 공연장에서 이곡 끝 부분에서 슬프면서도 감격에 벅찬 눈물을 흘리는 오마라, 그리고 그 눈물을 작지만 큰 가슴으로 안아주며 닦아주는, 그러면서 그녀의 이름을 큰소리로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이브하림,.......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깊은 배려와 공감이 있습니다,........

 

Silencio                   (쉿, 조용히)

 

DUERMEN EN MI JARDIN 
LAS BLANCAS AZUCENAS, 
LOS NARDOS Y LAS ROZAS. 

MI ALMA MUY TRISTE Y PESAROSA 
A LAS FLORES QUIERE OCULTAR 
SU AMARGO DOLOR.

YO NO QUIERO QUE LAS FLORES SEPAN 
LOS TORMENTOS QUE ME DA LA VIDA. 

SI SUPIERAN LO QUE ESTOY SUFRIENDO 
POR MIS PENAS, 
LLORARIAN, TAMBIEN. 

SILENCIO QUE ESTAN DURMIENDO 
LOS NARDOS Y LAS AZUCENAS. 

NO QUIERO QUE SEPAN MIS PENAS. 
PORQUE SI ME VEN LLARANDO, MORIRAN

. 

 

 

내 뜰에서 꽃들이 잠자고 있네
흰 백합들
수선화들 그리고 장미들이.

그리고 깊은 슬픔에 잠긴 내 영혼,
난 꽃들에게 숨기고 싶어 하네.
내 영혼의 쓰라린 고통을.

나는 꽃들이 아는 것을 원치 않아
삶의 괴로움을 꽃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네

만일 꽃들이 삶이 내게 준 내 슬픔을 알게 되면
나의 고통으로 인해
꽃들도 따라 울테니,.....

쉿 조용히, 모두 잠들어 있으니,
수선화와 흰 백합들,

내 슬픔을 꽃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
내 눈물을 보면 시들어 죽어 버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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