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베르데의 맨발의 디바, 세자리아 에보라
서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 출신의 디바 Cesaria Evora의 곡들을 전해 드립니다.'초록의 곶'이라는 의미의 카보베르데는 포르투갈 항해사들이 최초 발견했을 때는 무인도였다고 합니다.그 이후로 포르투갈인들이 정착했고, 노예무역이 성행했던 16세기에 수많은 아프리카흑인 노예들이 끌려왔습니다.56만 명(2017)의 카보베르데 인구중 대부분은 흑인과 포르투갈계 혼혈인 뮬라토입니다. 세자리아 에보라는 포르투갈의 파두 영향을 강하게 받은 카보베르데의 전통음악 "모르나"를 전세계에 알렸습니다.모르나는 파두에서처럼 슬픔을 뜻합니다.한쪽 눈이 사시로 태어나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며 살아온 그녀의 노래는 고통, 우울, 그리움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가난한 카보베르데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에서 맨발로 공..
아프리카
2024. 3. 22.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