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시거는 가장 미국스러운 뮤지션으로 1974년 The Silver Bullet Band를 결성하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곡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노래중 하나로 뽑힌 바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1년 선배의 형님이 레코드 가게를 했는데, 그 가게의 음향이 그 때 당시로서의 묵직한 게 참 좋았습니다. 거기서 우연히 이 곡을 들었는데, 참 멋져서, 반했습니다.
워낙 잘 알려진 곡이기도 하지만 밥 시거가 쓴 가사가 의미심장한 곡입니다. 젊었을 적 카우보이때부터 노인이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바람에 맞서 달린다는, 좋지요? 애미메이션은 미와자키 하야오의 '바람이 분다'의 일부입니다.
1986년에 발표된 개인의 성장 관련된 곡으로 쉐보레 트럭의 광고음악, 니콜라스 케이지의 영화 웨더맨에 삽입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이 지랄맞은 인생에서 포기할 건 포기해야 합니다.
내가 꿈꾸었던 삶들은 시간이 갈수록 내게서 멀어져만 갔고 실현 가능성은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지치고 많이 망가졌지만 그런 제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스스로가 아니면 그 누구도 돌아다 봐주지 않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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