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타리스트중 한 사람인 웨스 몽고메리(Wes Montgomery)의 음악을 전해 드립니다.

피크 없이 오직 엄지손가락만으로 따뜻하고 풍성한 톤을 만들어냈으며, 현대 재즈 기타의 표준을 세운 거장입니다.
젊었을 적에 공장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새벽까지 연습에 몰두하였습니다. 가족들이 자는 밤에 조용히 연습하기 위해 피크 대신 엄지손가락 살로 줄을 튕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덕분에 금속성 피크 소리가 아닌,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톤이 완성되었습니다. 엄청난 반복과 수정 끝에 트레이드 마크인 그의 독특한 엄지 주법이 탄생했습니다.
같은 음을 한 옥타브 차이로 동시에 연주하는 옥타브 주법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그의 옥타브 연주는 기타 한 대로 마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듯한 두툼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단음(Single-note)으로 시작해서 옥타브 연주로 고조시킨 뒤, 마지막엔 화려한 블록 코드(Block Chords)로 폭발시키는 드라마틱한 솔로 전개 방식은 그의 전매특허입니다.
웨스 몽고메리의 자작곡이자 재즈 기타의 바이블 같은 곡입니다. 베이스 리프 위로 떨어지는 그의 정교하고 스윙감 넘치는 단음 솔로와 옥타브 연주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재즈 피아노의 거장 텔로니어스 몽크(Thelonious Monk)가 1944년에 발표한 재즈의 '성서'와도 같은 표준 곡(Standard)입니다.
벨벳처럼 부드러운 톤으로 밤의 낭만과 깊은 사색을 유도하는 연주입니다.
6/8 박자의 독특한 리듬을 가진 블루스 곡입니다. 단음에서 시작해 옥타브, 코드로 이어지는 웨스 특유의 3단계 솔로 빌드업이 가장 잘 나타난 곡입니다.
역사적인 라이브 명반 Smokin' At The Half Note에 수록된 곡입니다.
펄펄 끓어오르는 스윙감과 블루지한 즉흥연주가 전율을 주는 이 연주는 재즈 기타를 전공하는 사람들의 필수 청취 트랙입니다.
비틀즈(The Beatles)의 명곡을 재즈로 재해석한 곡입니다. 오케스트라 편곡과 웨스의 따뜻한 기타 톤이 어우러져 이지리스닝 재즈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입니다. 도시의 밤거리나 노을이 연상되는 편안한 그루브 덕분에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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