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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발라드의 여왕, 로버타 플랙

북중미

by 가쁜사 2026. 1.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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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의 미학으로 더욱 돋보였던 Roberta Flack의 노래를 전합니다.

Roberta Flack

 

그녀는 노래를 크게 부르지 않아도 사람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가수입니다.

섬세함, 절제, 내면의 떨림을 힘을 빼고 속삭이듯 노래하여 더 큰 여백의 감동을 남겨주는 듯 합니다.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가수 '로리 리버먼'이 돈 맥클린의 공연을 보고 느낀 감정을 가사로 쓴 곡을 로버트 플랙이 리메이크했습니다.

원곡보다 훨씬 소울풀하고 리드미컬하게 편곡되었습니다. "나의 고통을 손가락으로 튕기며 노래하고, 나의 인생을 가사로 읊는다"는 시적인 가사가 로버트 플랙의 담담한 목소리와 만나 엄청난 몰입감을 줍니다.

1974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와 최우수 여성 팝 보컬 상을 안겨준 그녀의 인생작입니다.

 

 

 

Maybe

80년대 로맨틱 듀엣의 정점을 찍었던 피보 브라이슨(Peabo Bryson)과의 협업 앨범 Born to Love에 수록된 곡입니다.

"어쩌면(Maybe)"이라는 단어가 주는 망설임과 애틋함을 담고 있습니다. 로버트 플랙의 차분한 저음과 피보 브라이슨의 부드러운 고음이 대화하듯 이어지는 전형적인 80년대 성인 컨템포러리 발라드입니다.

 

 

 

Tonight I Celebrate My Love

피보 브라이슨과의 듀엣곡 중 가장 성공한 곡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러브송'입니다.

가사 자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밤을 찬미하는 내용이라, 전 세계적으로 결혼식 축가나 연인들의 기념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곡 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진심 어린 감정 전달에 집중한 노래입니다.

 

 

 

Feel Like Makin' Love

70년대 '콰이어트 스톰(Quiet Storm)' 장르의 선구적인 곡으로 평가받습니다. 아주 세련되고 미니멀한 편곡이 돋보입니다.

나른하면서도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 과하지 않고 우아함을 유지하는 것이 로버트 플랙만의 매력입니다.

재즈, 소울, 팝이 완벽하게 섞인 명곡입니다. Bob James의 재즈 버전도 좋습니다.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1969년에 발표되었으나 당시엔 주목받지 못하다가, 197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Play Misty for Me)*에 삽입되면서 이듬해 빌보드 1위까지 올랐습니다.

원래 빠른 템포의 포크송이었던 곡을 로버트 플랙이 아주 느린 템포로 바꾸어 불렀습니다. 첫눈에 반한 순간의 경이로움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으로 표현해 냈으며, 그녀에게 첫 번째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 상을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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