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가수 Billie Holiday의 명곡을 몇 곡 전해드립니다.

1915년 볼티모어 태생으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어린 나이에 뉴욕 할렘가에서 노래를 시작하여 지즈와 블루스의 경계에서, 굉장히 섬세하고 독창적인 표현방식으로 감정을 전달한 가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종차별, 마약, 가난, 사랑과 상처로 점철된 그녀의 삶은 비극의 연속이었지만, 그만큼 진실한 노래를 남긴 가수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듀크 엘링턴이 1934년에 작곡한 재즈 스탠다드입니다.
빌리의 목소리를 통하여 이 곡은 절망적이고도 아름다운 고독의 초상으로 다시 태어난 듯 합니다.
외로운 밤에 달빛만이 내 친구, 나는 고독 속에서 울고 있네.
목화밭 나무에 매달린 흑인의 시체를 '기이한 열매(Strange Fruit)'로 비유한, 미국 인종차별에 대한 가장 강렬한 음악적 저항을 담은 1939년 곡입니다.
빌리가 부른 첫 사회운동 노래로, 들을 때마다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자살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헝가리 곡을 영어로 커버한 버전입니다.
빌리의 버전은 죽음과 절망, 고독을 한 폭의 어두운 회화처럼 담아내는 듯 합니다.
자기 어머니와의 갈등에서 나온 곡으로, 자립과 자존에 대한 조용한 선언같은 곡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남자의 외도를 눈치채고도, “설명하지 마, 그냥 네가 여기 있어줘”라고 말하는 여인의 마음이 담긴 곡으로 절제된 감정 속에 쓸쓸함과 체념이 번져 있는 듯 합니다.
사랑하는 이가 변해버린 걸 감지하는 순간의 슬픔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후기작답게, 목소리에 삶의 모든 무게가 스며 있습니다.
넌 변했어, 예전과 달라졌어.
...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은 어디로 갔는지,
나는 그대를 아직도 사랑하지만, 넌 떠나가고 있네.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고백과, 시대적 한계 속에서도 복잡한 감정의 미묘함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1951년 프랭크 시나트라가 발표한 이후 팝과 재즈의 스탠다드가 된 곡입니다.
나 바보죠? 당신을 원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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